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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중 식사 한 끼를 간단히 해결하고 싶을 때 떠올릴 만한 곳이 요시노야입니다. 메뉴 사진을 보면 익숙한 소고기덮밥인데, 막상 주문하려니 사이즈 이름이 낯설고 어디에서 계산해야 할지도 잠깐 헷갈릴 수 있죠.
처음이라면 매장에서 먹을지 포장할지, 어떤 메뉴를 먹을지, 사이즈는 무엇으로 할지만 먼저 정해보세요. 기본 규동을 주문하는 방법부터 메뉴판에서 자주 보이는 표현, 계산할 때 쓸 일본어까지 함께 정리해봤습니다.
사진: ノボホショコロトソ / Wikimedia Commons / 원본 사진 / CC BY 4.0 / 원본 이미지 크기 조정 및 WebP 변환
1기본 규동 한 그릇부터 시작해도 좋아요
메뉴가 많아서 고민된다면 牛丼(규동)부터 찾아보세요. 밥 위에 소고기와 양파가 올라가는 기본 메뉴입니다. 처음부터 토핑이나 세트를 여러 개 고르지 않고, 기본 한 그릇으로 주문해도 괜찮아요.
기본 규동 보통 사이즈 하나를 주문할 때
牛丼の並盛を一つください。
규우돈노 나미모리오 히토츠 쿠다사이.
뜻: 규동 보통 사이즈 하나 주세요.
매장에서 먹는다면 여기에 店内で。(텐나이데.), 포장이라면 持ち帰りで。(모치카에리데.)를 덧붙이면 됩니다. 문장을 전부 외우기 어렵다면 메뉴 사진과 사이즈를 가리키며 보여줘도 좋아요.
보통 사이즈가 누구에게나 알맞은 양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곧 디저트를 먹을 예정이라면 작은 사이즈를, 식사량이 많은 편이라면 큰 사이즈를 비교해보세요. 아래 표에서 이름을 미리 봐두면 매장에서 고르기가 한결 편해집니다.
3사이즈는 ‘나미모리’를 기준으로 보면 쉬워요
요시노야의 기본 규동에는 작은 사이즈부터 큰 사이즈까지 여러 선택지가 있습니다. 보통 사이즈인 並盛(나미모리)를 기준으로 보면 이름을 이해하기 쉬워요.
| 표기 | 한국어 읽기 | 뜻·선택 기준 |
|---|---|---|
| 小盛 | 코모리 | 작은 사이즈 |
| 並盛 | 나미모리 | 보통 사이즈 |
| アタマの大盛 | 아타마노 오오모리 | 밥은 보통, 위에 올라가는 건더기는 곱빼기 |
| 大盛 | 오오모리 | 곱빼기 사이즈 |
| 特盛 | 토쿠모리 | 특대 사이즈 |
| 超特盛 | 초오토쿠모리 | 초특대 사이즈 |
이 중에서 조금 낯선 이름이 아타마노 오오모리입니다. ‘아타마’는 여기서 밥 위에 올라가는 건더기를 가리켜요. 밥까지 많이 먹고 싶은지, 밥은 보통으로 두고 고기를 더 먹고 싶은지에 따라 오오모리와 구분해서 고르면 됩니다.
가격은 매장 식사와 포장을 나눠서 보기
2026년 9월 30일 공식 기본 규동 메뉴에서 확인한 나미모리는 매장 식사 498엔, 포장 489엔으로, 모두 세금 포함 가격입니다. 일부 매장과 배달은 가격이 다르니 실제 주문 화면의 금액을 기준으로 봐주세요.
사이즈를 올리거나 사이드를 붙이면 합계가 달라집니다. ‘규동 한 그릇 가격’만 보고 예산을 잡기보다는 내가 고른 사이즈와 추가 메뉴까지 합친 금액을 확인하면 좋겠죠.
4가게에 들어가면 주문하는 곳부터 살펴보세요
요시노야라고 해서 모든 매장의 주문 순서가 똑같지는 않습니다. 자리에 앉아 주문하는지, 카운터에서 먼저 주문하는지 입구와 직원 안내를 살펴보세요. 처음 가는 지점에서는 앞서 이용했던 매장과 방식이 다르더라도 당황할 필요 없습니다.
직원에게 주문하는 경우
자리로 안내받았다면 메뉴를 고른 뒤 직원에게 주문하면 됩니다. 메뉴명과 사이즈, 수량 순서로 말해보세요. 말이 잘 떠오르지 않으면 これをください。(코레오 쿠다사이, 이것을 주세요.)라고 하면서 원하는 메뉴를 가리켜도 괜찮습니다.
주문 화면을 이용하는 경우
태블릿 등 주문 화면을 이용하도록 안내받았다면 언어 선택이 있는지 먼저 살펴보세요. 한국어 지원을 모든 매장의 공통 기능으로 생각하기보다는, 화면에 표시된 언어 중 편한 것을 고르면 됩니다.
- 매장 식사·포장 선택이 나오면 먹을 장소에 맞게 선택합니다.
- 메뉴와 사이즈를 고르고, 필요한 사이드만 추가합니다.
- 주문 내역에서 상품명·사이즈·수량·합계를 확인합니다.
- 주문 확정 또는 결제 안내까지 진행한 뒤 완료 화면을 확인합니다.
화면에 메뉴를 담기만 하고 주문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마지막 안내를 봐주세요. 반대로 반응이 느리다고 확정 버튼을 여러 번 누르기보다는, 완료 여부가 애매할 때 직원에게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먼저 주문·결제하는 카운터라면
주문 카운터에서 먼저 계산하도록 안내된 곳에서는 결제한 뒤 음식 수령 안내를 따르면 됩니다. 번호표나 호출기를 받았다면 음식이 나올 때까지 챙겨두세요. 식사 후에는 식기 반납구가 있는지도 살펴보면 좋습니다.
물이나 식기 역시 매장 안내에 맞춰 이용하면 됩니다. 찾기 어렵다면 혼자 두리번거리기보다 직원에게 짧게 물어보세요. 아래 일본어 표에 주문 장소와 물을 묻는 문장도 넣어뒀습니다.
5숙소에서 먹을 거라면 처음부터 포장으로
쇼핑을 마치고 숙소에서 쉬면서 먹고 싶다면 포장 주문을 선택하면 됩니다. 직원에게는 持ち帰りで。(모치카에리데.)라고 말하고, 화면에서는 お持ち帰り 또는 テイクアウト를 찾아보세요. 매장 식사를 뜻하는 店内와 구분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포장 메뉴는 매장 식사와 선택할 수 있는 구성이 다를 수 있으니 포장 화면이나 메뉴판에서 골라주세요. 주문한 상품을 받을 때는 수량과 추가한 사이드가 맞는지 확인하면 좋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미리 주문하고 싶다면
요시노야에는 포장 스마트폰 예약도 있습니다. 이용할 때는 먼저 받을 지점을 고르고, 수령 시간과 결제 조건을 확인하세요. 가까운 역에 지점이 여러 개 있을 수 있으니 주문 완료 화면의 매장명과 주소를 꼭 봐두면 좋겠죠.
예약했더라도 매장이 바쁘면 수령에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열차 출발 직전처럼 여유가 거의 없는 시간에는 주문과 수령을 너무 촉박하게 잡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카드나 교통카드로 계산할 수 있나요?
공식 결제 안내에는 Visa·Mastercard 등 카드와 Suica·PASMO·ICOCA 등의 교통계 IC카드가 나와 있습니다. 다만 일부 매장은 이용할 수 없는 결제수단이 있으니 방문할 지점이나 계산대의 표시를 확인해주세요.
주문할 때 선결제를 했다면 식사 후 다시 계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후불 안내를 받은 곳에서는 식사를 마친 뒤 계산하고 나가면 되고요. 주문과 결제 순서는 입구나 계산대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6주문할 때 바로 보여줄 수 있는 일본어
긴 문장을 외울 필요는 없어요. 먹을 메뉴와 사이즈를 정해두고 아래에서 필요한 문장만 골라 보여줘도 됩니다. 한국어 읽기는 발음을 옮긴 참고 표기입니다.
| 뜻 | 일본어 | 한국어 읽기 |
|---|---|---|
| 규동 보통 사이즈 하나 주세요 | 牛丼の並盛を一つください。 | 규우돈노 나미모리오 히토츠 쿠다사이. |
| 작은 사이즈로 해주세요 | 小盛でお願いします。 | 코모리데 오네가이시마스. |
| 매장에서 먹을게요 | 店内で食べます。 | 텐나이데 타베마스. |
| 포장해주세요 | 持ち帰りでお願いします。 | 모치카에리데 오네가이시마스. |
| 어디에서 주문하나요? | 注文はどこですか? | 추우몬와 도코데스카? |
| 물은 어디에 있나요? | お水はどこですか? | 오미즈와 도코데스카? |
| 카드를 사용할 수 있나요? | カードは使えますか? | 카아도와 츠카에마스카? |
| 계산해주세요 | お会計をお願いします。 | 오카이케이오 오네가이시마스. |
직원이 店内ですか? お持ち帰りですか?라고 묻는다면 ‘여기서 드시나요, 포장인가요?’라는 뜻입니다. 텐나이데 또는 모치카에리데라고 짧게 답하면 됩니다.
7요시노야 가기 전에 궁금한 것들
전부 24시간 영업하나요?
모든 지점이 같은 시간에 문을 여는 것은 아닙니다.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에 갈 예정이라면 공식 매장 검색에서 그 지점의 영업시간을 확인하세요. 원하는 메뉴를 판매하는지도 함께 보면 좋습니다.
혼자 가도 괜찮을까요?
혼자 한 끼 먹으러 가도 괜찮습니다. 카운터나 테이블 등 자리는 매장마다 다르니 안내받은 곳을 이용하면 돼요. 일행과 나란히 앉고 싶다면 주문 전에 자리가 있는지 먼저 물어보세요.
기본 규동에 국도 나오나요?
기본 규동 단품을 주문했다면 미소 된장국까지 포함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국이 필요하면 사이드로 추가하거나 국이 포함된 세트를 골라주세요.
메뉴판에 원하는 상품이 없으면요?
기간 한정 메뉴가 끝났거나 그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장해둔 사진이 있다면 직원에게 보여주되, 주문할 수 있는 상품과 가격은 현재 매장의 메뉴를 기준으로 보면 됩니다.
주문 전에는 이것만 확인해보세요
- 매장에서 먹을지, 포장할지 선택했나요?
- 덮밥과 접시 단품을 구분했나요?
- 사이즈와 수량이 맞나요?
- 사이드 추가 후 합계를 확인했나요?
- 주문이 완료됐는지, 결제는 언제 하는지 확인했나요?
처음에는 메뉴 이름이 조금 낯설어도 ‘규동, 나미모리, 하나’ 정도만 정해두면 한결 편합니다. 주문 방식은 매장 안내를 따라가고, 다음에 다시 들르게 되면 그때 마음에 드는 토핑이나 다른 사이즈를 골라봐도 좋겠죠.
- 요시노야 — 규동 메뉴·사이즈·가격
- 요시노야 — 전체 메뉴
- 요시노야 — 아타마노 오오모리 구성 설명(출시 자료, 당시 가격 미적용)
- 요시노야 — 이용 가능한 결제수단
- 요시노야 — 포장 스마트폰 예약
- 요시노야 — 공식 매장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