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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인양품은 한국에서도 익숙한 브랜드라 여행 중에도 가볍게 들르기 좋죠. 다만 같은 이름의 상품이어도 용량이나 구성은 다를 수 있고, 옷은 사이즈 표기만 보고 고르기보다 직접 입어보는 편이 낫습니다.
일본 무인양품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관심 있는 상품을 몇 개만 정해 두세요. 일본에서 인기 있는 식품도 짧게 소개하고, 가격·사이즈를 비교할 때 볼 부분과 계산대에서 필요한 표현까지 모았습니다.
사진: Antonio Tajuelo / Wikimedia Commons / CC BY 2.0 · 크기 조정 및 WebP 변환
1. 일부러 멀리 가기보다 동선 안에서 골라보세요
무인양품에 들르려고 여행 동선을 크게 바꾸기보다는 숙소 근처나 구경할 지역에 있는 지점부터 찾아보세요. 쇼핑을 마친 뒤 바로 숙소로 돌아갈 수 있는 위치라면, 물건을 산 채 다음 관광지까지 들고 다니는 수고도 줄어듭니다.
일본 무인양품 매장 찾기에서 지점명이나 역명으로 검색하면 주소와 영업시간, 취급 상품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매장이 쇼핑몰 안에 있다면 건물 이름과 층수까지 봐두는 게 좋아요. 지도에 찍힌 위치만 보고 가면 입구를 찾느라 한 바퀴 돌 수도 있거든요.
필요한 정보는 ‘営業時間(영업시간)’, ‘取り扱い商品(취급 상품)’, ‘お支払い方法(결제 방법)’ 세 항목 정도면 충분합니다. 지점마다 취급하는 상품이 다를 수 있으니, 식품을 구경할 계획이라면 식품 판매 여부도 함께 살펴보세요.
2. 일본 베스트셀러 식품, 무엇을 살까?
무인양품에서 늘 쓰던 문구나 생활용품만 봤다면 이번에는 식품 코너도 잠깐 들러보세요. 촉촉한 구움과자를 좋아하는지, 바삭한 초코 과자가 당기는지에 따라 고르면 선택이 조금 쉬워집니다.
| 상품 | 특징·고르는 기준 |
|---|---|
| 발효버터 바움 不揃い 発酵バターバウム | 발효버터의 풍미를 살린 촉촉한 바움쿠헨. 한 개씩 고를 수 있어 여행 중 간식으로 맛보기 좋아요. |
| 소금 초코 스틱 파이 大袋 塩チョコスティックパイ | 초콜릿을 넣고 소금을 뿌려 구운 스틱 파이. 12개가 각각 포장돼 있어 동행과 하나씩 나누기 편합니다. |
| 버터치킨 카레 素材を生かしたカレー バターチキン | 버터오일인 기와 캐슈넛으로 부드러운 풍미를 낸 레토르트 카레. 밥과 데울 곳이 필요해 현지에서 식사로 맛볼 때 골라보세요. |
2026년 상반기 일본 온라인 스토어 인기 순위에서 발효버터 바움은 과자 부문 3위, 소금 초코 스틱 파이는 2위, 버터치킨 카레는 레토르트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2026년 1월 1일~6월 29일 구매 수량 등을 바탕으로 한 순위예요.
3. 가격은 같은 상품끼리, 사이즈는 직접 비교하기
한국보다 저렴한지 궁금하다면
가격표를 보고 바로 원화로 계산하기 전에 같은 상품인지부터 맞춰보세요. 파우치는 크기가 다르고, 화장품은 본품과 리필이 섞여 있고, 과자는 한 봉지에 든 양이 다를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생겼다고 같은 제품은 아니니까요.
한국에서도 판매하는 물건이라면 같은 상품·같은 용량의 한국 가격과 비교하면 됩니다. 엔화 가격을 원화로 바꾼 금액은 대략적인 기준으로 두고, 실제 카드 청구액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만 기억해 두세요.
| 고를 물건 | 가격과 함께 볼 것 |
|---|---|
| 파우치·수납용품 | 가로·세로·폭, 지퍼 위치, 넣을 물건이 들어가는 크기 |
| 노트·펜 | 종이 크기, 줄·방안 여부, 펜 굵기와 리필 규격 |
| 의류 | 실제 입었을 때의 길이와 품, 소재, 세탁 표시 |
| 화장품·케어용품 | 용량, 본품·리필 구분, 사용 방법 |
| 간식 | 내용량, 개별 포장 여부, 원재료와 기한 |
옷은 익숙한 사이즈여도 한 번 입어보기
평소 M을 입더라도 옷의 디자인에 따라 품이나 길이는 달라집니다. 여유 있는 셔츠를 찾는지, 몸에 맞는 티셔츠를 찾는지 생각해 두고 거울 앞에서 어깨와 소매 길이를 같이 보세요. 사이즈표만으로 애매하다면 직원에게 시착 가능한지 물어보면 됩니다.
파우치도 겉보기에는 비슷하지만 폭이 조금만 달라도 넣을 수 있는 물건이 달라져요. 화장품을 세워 넣을 건지, 케이블을 납작하게 정리할 건지처럼 쓰는 장면을 떠올리면 크기를 고르기 쉽습니다.
사진: Nick-D /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 크기 조정 및 WebP 변환
크고 저렴한 물건을 발견해도 귀국할 짐에 들어가는지는 별도 문제죠. 캐리어나 수납용품은 가져갈 방법까지 정한 뒤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결제와 면세는 계산 전에 물어보세요
가지고 간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지
카드로 계산할 생각이라면 입구나 계산대의 카드 브랜드 표시를 먼저 보세요.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은 지점마다 다를 수 있어, 가지고 있는 카드를 보여주며 물어보는 게 빠릅니다. 매장 페이지의 ‘お支払い方法’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요.
물건을 담을 가방이 있다면 계산할 때 봉투가 필요 없다고 말하면 됩니다. 작은 물건은 한꺼번에 넣다 보면 빠뜨리기 쉬우니, 영수증을 받으면서 구매한 수량도 한 번 맞춰보세요.
면세를 받을 예정이라면
면세는 실시 지점에서만 가능하고, 접수 시간이 매장 영업시간과 다를 수 있습니다. 물건을 전부 고른 뒤 알게 되면 곤란하니, 쇼핑을 시작할 때 면세 가능한지와 어디에서 계산하는지 먼저 물어보세요.
무인양품은 면세 처리를 구매 당일 접수 시간 안에 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여권과 대상자·구매 금액 등 세부 조건은 무인양품 일본 면세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면세만 생각해서 필요 없는 물건까지 더 담기보다는, 살 물건의 합계를 먼저 보고 결정하면 좋겠죠.
5. 매장에서 쓰기 좋은 짧은 일본어
찾는 물건을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면 사진을 보여주면 돼요. 아래 표현도 길게 외울 필요 없이, 필요한 문장 하나를 화면으로 보여주는 식으로 활용해 보세요. 한국어 읽기는 대략적인 발음입니다.
| 하고 싶은 말 | 일본어 | 한국어 읽기 |
|---|---|---|
| 이 상품 있나요? | この商品はありますか? | 코노 쇼오힌와 아리마스카? |
| 다른 색상도 있나요? | ほかの色はありますか? | 호카노 이로와 아리마스카? |
| M 사이즈 있나요? | Mサイズはありますか? | 에무 사이즈와 아리마스카? |
| 입어봐도 되나요? | 試着してもいいですか? | 시차쿠 시테모 이이데스카? |
| 이 카드로 결제할 수 있나요? | このカードで払えますか? | 코노 카아도데 하라에마스카? |
| 봉투는 필요 없어요. | 袋はいりません。 | 후쿠로와 이리마센. |
옷을 찾을 때는 사이즈와 색상을 함께 보여주면 서로 다른 제품을 찾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직원이 가져온 물건도 포장의 표기까지 보고 고르면 더 정확하고요.
6. 계산하기 전, 마지막으로 확인할 것
일본에서 산 물건을 한국 매장에서 교환할 수 있나요?
일본 무인양품에서 구매한 상품은 해외 매장에서 반품·교환을 받지 않습니다. 한국에 돌아가서 바꿀 생각으로 사이즈를 고르기보다는, 매장에서 상태와 규격을 충분히 보고 영수증을 챙겨두세요.
일본 매장이면 모든 상품이 한국보다 저렴한가요?
상품과 환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국내에서도 파는 제품은 같은 규격의 가격을 비교하고, 한국에서 판매를 확인하기 어려운 제품은 가격 차이보다 정말 쓰거나 먹고 싶은 물건인지부터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 원하는 색상·사이즈·용량으로 골랐는지
- 가격표의 세금 포함 금액과 계산 금액이 맞는지
- 식품의 원재료와 표시 기한을 봤는지
- 귀국할 짐에 넣을 공간이 있는지
- 영수증과 구매한 물건을 모두 챙겼는지
미리 정한 물건을 먼저 보고, 남는 시간에 식품이나 문구 코너를 둘러보면 쇼핑 시간이 너무 길어지는 것도 막을 수 있어요. 작은 소품이라도 집에서 어디에 쓸지 떠오르는 물건을 고르면, 돌아와서 그대로 넣어두는 일이 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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