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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치란은 먹을 메뉴를 고르는 식권 구매와 라멘 맛을 정하는 주문표 작성이 나뉘어 있어요. 식권을 샀다면 그다음에는 국물 맛과 면의 익힘 정도 등을 고르면 됩니다. 한국어 주문표도 준비되어 있어서 일본어로 취향을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고요.
처음 보면 ‘맛의 진함’과 ‘기름진 정도’가 어떻게 다른지, 면 추가는 언제 하는지 조금 헷갈릴 수 있죠. 매장에 들어가 주문하는 순서부터 주문표 읽는 법, 한 끼 예산과 도쿄·오사카 지점까지 함께 살펴볼게요.
사진: Terabita34 /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 원본을 WebP 형식으로 변환
2이치란 주문 방법, 식권과 주문표를 나눠 생각하기
입구에 대기 줄이 있다면 먼저 직원 안내를 따르면 됩니다. 식권을 사는 시점이나 주문표를 받는 순서는 매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앞사람을 지나쳐 식권기부터 찾기보다는 줄과 안내 표시를 먼저 보는 게 좋습니다.
- 식권기에서 메뉴를 골라요. 라멘과 원하는 추가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합니다. 나온 식권은 직원에게 전달할 때까지 가지고 있어요.
- 주문표에 취향을 표시합니다. 한국어 용지로 맛의 진함, 파, 면의 익힘 정도 등을 고르면 됩니다.
- 안내받은 자리에 앉아요. 칸막이가 있는 카운터는 한 자리씩 앉는 구조입니다. 일행과 함께 왔다면 나란히 앉을 수 있는지도 이때 물어보세요.
- 식권과 작성한 주문표를 직원에게 전달합니다. 직원이 자리에 없을 때는 앞쪽 호출 버튼을 이용하면 됩니다.
식권에는 ‘무엇을 먹을지’, 주문표에는 ‘어떻게 만들어 줄지’를 담는다고 생각하면 쉬워요. 추가 차슈를 식권으로 샀더라도 주문표의 차슈 항목은 별도로 읽고 표시하면 됩니다.
3이치란 주문표, 7개 항목은 이렇게 보면 돼요
주문표는 한 항목씩 원하는 곳에 동그라미를 치는 방식입니다. 처음부터 유명한 조합을 그대로 따라가기보다는, 평소 짠맛이나 기름진 국물·매운 음식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떠올려 보세요.
| 항목 | 무엇을 고르는지 | 고를 때의 기준 |
|---|---|---|
| 맛의 진함 味の濃さ | 연한 맛·기본·진한 맛 | 국물의 간을 고르는 항목. 짠맛에 민감하면 연한 쪽부터 |
| 기름진 정도 こってり度 | 담백한 쪽부터 진하고 기름진 쪽까지 | 맛의 진함과는 별개. 기름진 국물이 부담되면 담백한 쪽 |
| 마늘 にんにく | 마늘을 넣을지, 얼마나 넣을지 | 마늘 향을 원하지 않으면 없음 |
| 파 ねぎ | 없음·흰 파·푸른 파 | 평소 좋아하는 파를 선택 |
| 차슈 チャーシュー | 넣음·뺌 | 기본 고명인 고기의 포함 여부 |
| 빨간 비법 양념 赤い秘伝のたれ | 없음 또는 원하는 양 | 매운맛이 걱정되면 없음이나 적은 양부터 |
| 면의 익힘 정도 麺のかたさ | 단단한 면부터 부드러운 면까지 | 꼬들한 면을 좋아하면 단단하게, 부드럽게 먹고 싶으면 부드럽게 |
‘맛의 진함’과 ‘기름진 정도’는 따로 골라요
간은 연하게 하면서 기름진 정도는 기본으로 고를 수도 있어요. 반대로 진한 맛을 고르면서 기름진 정도를 낮추는 것도 가능합니다. 두 항목을 모두 높여야 돈코츠 라멘다운 맛이 되는 건 아니니, 부담스러운 부분만 조절해도 좋아요.
처음이라 선택이 어렵다면
맛의 진함 기본, 기름진 정도 기본, 마늘 소량, 좋아하는 파, 차슈 넣음, 붉은 양념 기본, 면의 익힘 기본으로 시작해 보세요.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다면 붉은 양념만 없음이나 절반으로 바꾸면 됩니다.
이 조합은 취향을 아직 모를 때의 출발점이에요. ‘한국인 입맛에는 무조건 몇 배’처럼 맞추기보다 매운맛과 마늘 양은 각자 좋아하는 정도로 고르는 게 좋겠죠. 빨간 양념은 먹다가 추가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4면 추가는 가에다마, 국물은 남겨 두세요
가에다마(替玉)는 남은 국물에 면만 추가해서 먹는 방식입니다. 새 라멘 한 그릇이 나오는 게 아니라서, 더 먹을 생각이라면 국물을 먼저 다 마시지 않는 게 중요해요. 조금만 더 먹고 싶을 때는 반 가에다마도 있고요.
미리 면 추가 식권을 샀다면
직원에게 받은 가에다마 플레이트를 가지고 있다가, 면이 필요할 때 테이블 앞쪽의 전용 버튼 위에 올립니다. 소리가 나면 직원이 플레이트를 가져가고 면을 준비해 줘요. 식권을 미리 샀다고 해서 처음 라멘부터 면이 두 배로 담겨 나오는 방식은 아닙니다.
먹다가 더 주문하고 싶어졌다면
자리에서 추가 주문 용지를 이용해 요청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트가 없다면 호출 버튼으로 직원을 불러 면 추가를 부탁하면 돼요. 자리에서 하는 추가 주문은 식권이나 현금으로 할 수 있으니 소액 현금도 있으면 편합니다.
면의 익힘 정도는 처음 주문한 것과 같게 나오지만, 추가할 때 바꿀 수도 있어요. 첫 면이 생각보다 단단했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부드럽게 부탁해도 좋겠죠.
5카드 결제와 예약, 말이 막힐 때 쓸 표현
이치란은 일부 지점을 제외하고 현금 외 결제가 가능한 식권기를 운영합니다. 신주쿠 중앙동쪽 출구점에서는 Visa·Mastercard·JCB 등의 카드와 일본 교통계 IC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요. 다만 식권기 결제와 자리에서 하는 추가 주문 결제는 구분해 두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인 좌석 예약은 받지 않습니다. 식사 뒤에 기차나 공연 일정이 있다면 줄을 보고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을 먼저 정해 두세요. ‘몇 시에 가면 무조건 바로 들어간다’고 계획하기는 어려워요.
주문표로 대부분의 선택을 할 수 있지만, 한국어 용지를 부탁하거나 면의 익힘 정도를 바꾸고 싶을 때는 아래 표현을 쓰면 됩니다. 말하기 어렵다면 일본어 문장을 그대로 보여줘도 괜찮아요.
| 하고 싶은 말 | 일본어 | 한국어로 읽기 |
|---|---|---|
| 한국어 주문표 있나요? | 韓国語のオーダー用紙はありますか。 | 칸코쿠고노 오오다아 요오시와 아리마스카 |
| 면 추가 부탁합니다. | 替玉をお願いします。 | 카에다마오 오네가이시마스 |
| 면은 단단하게 부탁합니다. | 麺はかためでお願いします。 | 멘와 카타메데 오네가이시마스 |
| 면은 부드럽게 부탁합니다. | 麺はやわらかめでお願いします。 | 멘와 야와라카메데 오네가이시마스 |
6도쿄·오사카에서 들를 만한 매장 위치
도쿄에서 신주쿠를 둘러보는 날이라면 중앙동쪽 출구점, 오사카에서 도톤보리 일정이 있다면 도톤보리점 별관을 살펴볼 수 있어요. 이름이 비슷한 지점이 있으니 지도에서는 아래의 지점명과 주소를 함께 맞춰 보세요.
| 매장 | 위치 | 영업·좌석 |
|---|---|---|
| 신주쿠 중앙동쪽 출구점 | 도쿄도 신주쿠구 신주쿠 3-34-11 피스빌딩 지하 1층 신주쿠역·신주쿠산초메역에서 각각 도보 약 3분 | 24시간 카운터 28석, 테이블석 없음 |
| 도톤보리점 별관 |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도톤보리 1-4-16 | 카운터 24시간 테이블석 8:00~23:00 |
일행과 테이블에 마주 앉아 먹고 싶다면 좌석 형태도 중요하죠. 도톤보리 별관은 테이블석이 있지만 카운터와 운영시간이 다르고, 신주쿠 중앙동쪽 출구점은 카운터만 있습니다.
오사카 여행에서 도톤보리를 어느 날 넣을지 고민된다면, 주변 관광을 함께 묶은 일정 글도 참고해 보세요.
먹고 나서 입맛에 잘 맞았다면 주문표에서 골랐던 조합을 메모해 두세요. 조금 짰는지, 면이 더 단단했으면 좋겠는지 한두 가지만 적어 두어도 다음에 주문할 때 도움이 됩니다.
- 이치란: 처음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이용 안내
- 이치란: 주문표·카운터·가에다마 주문 시스템
- 이치란: 주문표와 지원 언어
- 이치란: 면의 익힘 변경·양념 추가·결제·예약 안내
- 이치란: 자리에서 하는 추가 주문 안내
- 신주쿠 중앙동쪽 출구점: 메뉴·가격·결제·심야요금·위치
- 도톤보리점 별관: 메뉴·가격·좌석별 영업시간·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