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국제거리 맛집 투어|직접 먹어본 맛집 5곳, 점심부터 저녁까지 (마호로바, 타코라이스 하우스, 유난기, 안가마, 캡틴즈인 철판구이)

이 글에는 klook, 마이리얼트립 제휴 링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일정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OKINAWA · KOKUSAI STREET FOOD TOUR

오키나와에 가면 먹고 싶은 게 은근 많아요. 타코라이스도 먹어야 하고, 소바도 한 그릇 먹고 싶고, 저녁에는 스테이크까지. 먹고 싶은 건 많은데 여행 중에 먹을 수 있는 끼니는 정해져 있으니, 어디부터 갈지 고민되더라구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국제거리 주변에서 직접 먹어본 다섯 곳을 소개해 볼게요.

혼자 들어갔던 마호로바와 타코라이스 하우스, 친구와 향토요리를 골라 먹었던 유난기와 안가마, 철판 앞에서 코스로 먹었던 캡틴즈인까지 총 다섯 곳이에요. 같은 모즈쿠 튀김도 가게마다 달라서, 두 곳에서 먹었던 이야기도 같이 적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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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타코라이스 하우스의 하프앤하프 타코라이스와 창가의 빨간 시사 장식
빨간 시사 장식 앞에서 먹었던 하프&하프 타코라이스. 국제거리 맛집 투어의 점심 후보로 넣어봤어요!

1. 오키나와 국제거리 맛집, 먹고 싶은 메뉴부터 골라보기

다섯 곳을 한 번에 다 가기는 힘들죠. 점심 두 곳은 면이나 밥 한 그릇으로, 저녁은 향토요리와 철판구이 중에서 고르면 식사 일정이 조금 정리됩니다. 소키소바를 먹고 싶다면 안가마도 후보에 넣어두고요.

이럴 때가게제가 먹었던 메뉴
혼자 매콤한 면 한 그릇마호로바매운 타이완 마제면
국제거리 구경하다가 점심더 타코라이스 하우스하프&하프 타코라이스 M
친구와 향토요리 여러 가지유난기두부 챔푸루·라후테·모즈쿠 튀김
철판 앞에서 먹는 코스 저녁캡틴즈인 국제거리점스테이크 200g 코스와 칵테일
소키소바에 튀김도 곁들이기안가마 국제거리점연골 소키소바·모즈쿠 튀김

웨이팅도 여행 중에는 무시할 수 없더라구요. 제가 갔을 때 마호로바는 혼자 20~30분 정도, 유난기는 두 명이서 30~4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타코라이스 하우스와 안가마는 바로 들어갔고, 캡틴즈인은 예약하고 갔어요. 이건 당시 상황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2. 혼자 먹는 점심은 마제소바 아니면 타코라이스

매운 면이 먹고 싶을 때는 마호로바

저는 마제소바를 좋아해서 도쿄에서도 배달로 자주 먹는 편이에요. 마호로바는 타코라이스를 먹으러 가던 길에 줄이 길게 서 있는 걸 보고 알게 됐는데,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 다음 날 다시 갔습니다.

고른 건 매운 타이완 마제면! 맵기는 2로 했던 것 같고, 제 입에는 적당히 매워서 맛있게 먹었어요. 면은 보통으로 골랐는데, 마지막에 밥을 조금 넣어 먹는 오이메시까지 생각하고 고른 양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면을 많이 시키기보다 밥 먹을 배도 남겨두고 싶은 분들은 이 부분을 생각해서 고르면 좋겠죠.

방문 당시에는 화면에서 한국어로 주문할 수 있었고, 카운터석도 있어서 혼자 식사하기 괜찮았습니다. 점심에 매콤한 면이 당기는 날 넣기 좋은 곳이에요. 현재 메뉴에도 2~3입 분량의 오이메시는 무료로 안내돼 있고, 반 공기나 한 공기 밥은 별도 요금입니다.

마호로바의 달걀노른자와 고명이 올라간 타이완 마제면과 국
마호로바에서 먹었던 매운 타이완 마제면. 마지막에 오이메시까지 먹으려고 면은 보통으로 골랐어요.

밥으로 먹고 싶다면 더 타코라이스 하우스

오키나와에 갈 때마다 타코라이스 키트를 사 오곤 했는데, 이번에는 가게에서 먹어보려고 찾아갔어요. 국제거리 야타이무라 근처에 있는 알록달록한 가게라 외관부터 휴양지 느낌이 났습니다.

저는 하프&하프 타코라이스 M사이즈를 골랐고, 당시 가격은 960엔이었어요. 메뉴 사진에는 종이 그릇에 담겨 있었지만 매장에서 먹으니 일반 그릇에 나왔습니다. 음료나 사이드는 따로 추가하지 않았고요.

방문했을 때 야외 테이블에는 이미 손님이 있어서 실내 카운터석에 앉았어요. 토요일 낮 12시쯤에는 바로 들어갔는데, 조금 지나니 기다리는 분들이 생기더라구요. 국제거리를 구경하는 날 점심으로 넣고, 마호로바는 다른 날 먹으면 메뉴도 덜 겹칠 것 같습니다.

더 타코라이스 하우스 방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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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저녁은 향토요리 여러 접시, 아니면 철판구이 코스

못 먹는 재료가 있다면 단품으로 골라 먹는 유난기

유난기는 오키나와 출장 때마다 줄이 있어서 못 들어갔던 곳이에요. 여행으로 갔을 때는 기다릴 시간이 있어서 드디어 먹어봤습니다! 두 명이서 저녁 6시쯤 줄을 섰고, 카운터석으로 안내받았어요.

저는 고야처럼 못 먹는 음식이 조금 있어서 세트 대신 단품으로 골랐습니다. 두부 챔푸루, 라후테, 모즈쿠 튀김을 시키니 각자 먹고 싶은 걸 나눠 먹기 좋았어요. 향토요리를 먹어보고 싶어도 세트에 낯선 재료가 많아 망설여진다면 이렇게 골라도 좋아요.

두부 챔푸루에서는 잡채 같은 향이 났고, 라후테는 된장 베이스 소스가 달달해서 맛있었어요. 친구가 특히 좋아한 건 모즈쿠 튀김이었는데, 이건 다음 가게에서도 또 시킬 정도였습니다. 두 명 이상이면 이런 식으로 나눠 먹는 재미가 있죠.

제가 방문했을 때는 현금으로만 결제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먹은 메뉴와 맛은 참고하되, 방문할 날의 영업 여부와 결제 방법은 한 번 더 확인하고 가는 게 좋겠습니다.

유난기의 라후테와 뒤쪽 접시에 담긴 모즈쿠 튀김
달달한 소스의 라후테와 친구가 좋아했던 모즈쿠 튀김. 두부 챔푸루도 함께 시켜 나눠 먹었습니다.

캡틴즈인은 저녁 한 끼를 넉넉하게 비워두기

스테이크를 먹을 거면 철판구이로 먹고 싶어서 갔던 곳이 캡틴즈인입니다. 일요일 저녁 5시 반에 예약하고 방문했고, 배가 조금 부른 상태라 시푸드&스테이크 코스와 고민하다 스테이크 200g 코스를 골랐어요.

수프와 샐러드가 먼저 나오고, 철판에서는 생선 모양 곤약부터 두부, 양파, 감자, 숙주, 피망까지 구워주셨습니다. 생각보다 종류가 많아서, 여기는 간식까지 먹은 뒤에 가기보다 저녁 한 끼로 시간을 잡아두는 편이 좋을것 같아요.

캡틴즈인에서 철판 위 스테이크를 굽는 모습과 감자 두부 양파
눈앞에서 고기와 곁들임을 구워주던 캡틴즈인. 고기 외에도 나오는 종류가 꽤 많았어요.

고기를 업그레이드하는 대신 칵테일을 추가했고, 밥은 라이스로 골랐습니다. 당시에는 칵테일까지 합쳐 5천 엔 후반대가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옆 테이블에서 해산물을 굽는 걸 보니 그때는 또 부럽더라구요. 다음에 가게되면 시푸드&스테이크 코스를 먹어보고 싶네요. 구워주시는 분과 홀 직원의 서비스도 좋아서, 다시 가고 싶었던 가게입니다.

캡틴즈인의 구운 스테이크와 숙주 피망 감자 두부가 담긴 접시
제가 골랐던 스테이크 코스. 구운 채소와 두부도 함께 나왔습니다.

4. 친구 덕분에 두 번 먹은 모즈쿠 튀김, 유난기와 안가마 비교

여행 마지막 날에는 아직 못 먹은 소키소바를 먹으려고 안가마를 찾았습니다. 국제거리 입구 쪽에서 가게 위에 커다란 얼굴 장식이 보였다면 그곳이에요. 월요일 저녁 5시 반쯤 들어갔을 때는 웨이팅이 없었고, 태블릿에 한국어도 지원돼서 주문하기 편했습니다.

저는 연골 소키소바를 먹었고, 친구는 유난기에서 먹었던 모즈쿠 튀김을 잊지 못해서 여기서도 주문했어요. 같은 해조류 튀김인데 막상 먹어보니 두 가게의 느낌이 달랐습니다.

방문 당시 먹어본 느낌유난기안가마
튀김옷안가마보다 두꺼운 편아주 얇고 바삭바삭했음
간튀김 자체에 간이 되어 있었음소금에 찍어 먹는 스타일
함께 먹은 음식두부 챔푸루와 라후테연골 소키소바

저는 둘 다 맛있었어요. 그래서 둘 중 어디가 더 낫다고 고르기보다는, 향토요리 여러 가지를 먹고 싶은 저녁에는 유난기에서, 소바를 먹고 싶은 날에는 안가마에서 곁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가게를 모두 간다면 같은 메뉴를 한 번씩 먹어보는 것도 재미있겠죠.

제가 먹었을 때 안가마의 연골 소키소바는 990엔, 모즈쿠 튀김이 759엔이었고 테이블료가 따로 있었어요. 지금의 메뉴 가격과 좌석·공연 관련 요금은 예약하거나 입장할 때 다시 물어보세요.

안가마는 민요·산신 라이브도 안내하는 곳입니다. 식사에 공연까지 넣고 싶다면 안가마 공식 안내에서 이용할 날짜의 시간과 요금을 확인하면 됩니다.

안가마의 모즈쿠 튀김과 소금 뒤쪽에 놓인 소키소바
안가마의 모즈쿠 튀김은 소금에 찍어 먹는 스타일. 소키소바와 함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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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섯 곳을 일정에 넣는다면 이렇게 나눠보세요

국제거리 주변에서 여러 끼를 먹는다면 점심에는 면이나 밥 한 그릇, 저녁에는 향토요리나 철판구이를 먹는 식으로 나눠보세요. 타코라이스를 먹은 날 저녁에는 유난기, 마제소바를 먹은 날에는 캡틴즈인을 넣으면 메뉴가 겹치지 않아서 좋을 것 같아요.

식사 일정 예시점심저녁
국제거리 구경하는 날더 타코라이스 하우스
타코라이스 한 그릇
유난기
향토요리 여러 접시 나눠 먹기
저녁에 철판구이를 예약한 날마호로바
저녁을 생각해 면 양과 밥 선택
캡틴즈인
예약 시간에 맞춰 코스 식사
소키소바를 아직 못 먹었다면남은 식사 한 끼에 안가마 넣기. 모즈쿠 튀김을 곁들이고 싶다면 함께 주문하기

하루만 머문다면 표의 한 줄을 고르거나, 점심 한 곳과 가장 먹고 싶은 저녁 한 곳만 골라도 됩니다. 유난기에서 기다릴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안가마를 다른 식사 후보로 두는 식으로요. 다만 안가마도 제가 갔을 때 바로 들어갔던 것이지, 늘 웨이팅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캡틴즈인을 가는 날에는 점심과 저녁 사이를 넉넉하게 잡아두세요. 저도 배가 조금 부른 상태에서 코스를 골랐다가 옆 테이블 해산물을 보고 아쉬웠거든요. 먹고 싶은 코스가 있다면 예약 전에 메뉴를 보고, 그날 간식 양도 조금 조절하면 좋겠습니다.

국제거리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오는 일정을 생각하고 있다면, 나하에 숙소를 잡을지도 함께 고민해 보세요. 차탄·온나손 등 다른 지역과의 차이는 아래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관련 글 | 오키나와 숙소 위치 비교하기 →

6. 국제거리 맛집 위치와 방문 전 알아둘 것

다섯 가게의 주소와 매장 안내를 아래에 모아뒀어요. 구글맵에 가게 이름을 검색한 뒤 지점명과 주소까지 맞춰보면 다른 지점으로 찾아가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게현재 확인한 주소방문 정보
마호로바 나하점那覇市牧志1-3-34
シティーパル1F
공식 위치·영업시간
현재 메뉴
더 타코라이스 하우스
나하 국제거리점
那覇市牧志3-11-12
M's road Makishi 1F
매장 정보
유난기那覇市久茂地3-3-3매장 정보
저녁에만 영업. 영업 시간은 방문 전 매장 확인
캡틴즈인 국제거리점那覇市久茂地3-4-1공식 위치·예약 연락처
안가마 국제거리점那覇市松尾1-2-2공식 위치·영업시간

유난기는 오후 5시부터 영업을 시작합니다. 다른 가게도 쉬는 시간이나 임시 휴무가 있을 수 있으니, 출발 전에 영업 안내를 한 번 더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맛집을 고르다 보면 먹을 수 있는 끼니보다 가고 싶은 가게가 더 많아지죠. 저는 이번에 먹었던 것 중에서는 친구가 좋아했던 모즈쿠 튀김 이야기가 빠질 수 없을 것 같아요. 타코라이스와 소바, 철판구이 중에서 꼭 먹고 싶은 메뉴부터 넣고 나머지는 여행 일정에 맞춰 골라보세요!

참고한 공식 자료

매장 정보 보조 확인: 더 타코라이스 하우스 · 유난기 (타베로그).

최종 확인: 2026년 10월 2일. 본문의 과거 방문 경험과 당시 금액은 현재 운영 조건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메뉴·가격·결제 수단과 별도 요금은 방문할 매장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세요.